글쓰기 102일차, 애드센스 수익은?

티스토리 시작 3개월 경과
내 애드센스 수익은?

글을 쌓아 올린 지 102일이 지났다.

매일 글을 쓰려고 노력했지만, 회사 일과 육아로 못 쓰는 날도 물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당연히 글을 쓰는 일이 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한 달이 지나고 애드센스 승인이 이루어지자 욕심이 생겨서 검색 유입을 목적으로 한 키워드 글을 발행해보고 있다.

처음 시작은 순수했으나, 현재 과정은 수익화 블로그로 가는 셈이다. 결론은 어떻게 될지 예상도 안 간다. 계속 글을 쌓아 올릴 수 있을지, 중간에 포기할지. 아니면 다른 콘텐츠로 방향을 다시 잡을지.

글은 몇 개를 작성했을까?

내 티스트리 카테고리

현재까지 쌓아올린 글은 102개

글을 헤아려보니 102개다.

하루에 한 개씩 글을 썼으니 102일 경과한 셈이다.

개인적으로 인물 이야기가 나에게는 잘 맞는 듯하다.

가끔 추천 피드에서 비슷하게 인물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분들의 글이 있으면 읽어보는데, 정말 잘 쓰시는 분들이 많다. 단순히 인터넷 짜깁기가 아니라 굉장히 상세하고 분석적으로 쓰신 글을 보며 부러울 때가 있다.

아직은 산만하지만 지속적인 콘텐츠를 잡고, 꾸준히 글을 더 쌓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는 오픈 AI와 나무위키를 찾아보고 내가 궁금한 인물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데, 꾸준히 콘텐츠를 발행하시는 분들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사람들의 호기심이 가는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글을 읽으려면, 몰입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 내 글에는 다른 사람을 오랫동안 붙잡을 힘은 존재하지 않는다. 꾸준히 쌓다 보면 글력이 좋아지는 것인지? 나도 궁금하다.

애드센스 수익은 얼마일까?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을 때는 단순 주식 투자에 대한 경험을 어딘가에 기록하고 싶었다.

기록하지 않으니까 매매일지라든가 투자에 대한 결심하는 과정이 다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티스토리에 글을 써보자 결심을 했는데, 막상 주식에 대한 매매일지만 기록해 보니 글을 쌓기가 쉽지가 않았다.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는 글도 아니고, 나 자신이 다시 들여다보는 글도 아니어서 왜 이걸 쓰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찰나,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할 수 있다는 글을 읽고 한번 해보자는 결심으로 신청을 올렸다.

처음 신청했을 때는 반려되었는데, 반려 이유를 잘 몰라서 다시 한번 신청을 했던 기억이 있다. 별다른 수정 없이 신청했는데 2회 차에는 바로 승인이 되었고, 그 이후에는 애드센스에 대한 책을 2권 읽어보고 현재에 이르렀다.

아직도 난잡하기만 한 광고 구성이 마음에 가장 걸리는데 자동 광고가 아니라, 수동 광고를 넣는 방법은 생각보다 잘 안돼서 공부가 많이 필요할 것 같다.

티스토리 기능에 있는 자동 광고를 모두 활성화시켰더니 글 안에 광고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 사용자들이 글에 몰입하지 않고, 전부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내 애드센스 수익은?

애드센스 수익

102일 경과한 내 애드센스 수익이다.

누군가 이 글을 읽으면, 102일 동안 글을 썼는데 20$라고 웃을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정말 소중한 부수익이다.

글을 써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앞으로 더 많은 공부를 통해 글을 더 많이 쌓아보고 싶다.

현재 102개의 카테고리 글이 1000개가 될 때까지 써보는 것이 1차 목표다. 또 모르지 않는가? 언젠가 이 글이 성지가 될 수도. 지금은 하루 0.1$도 힘들지만 하루 1$가 되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직장인 수익 얼마 안돼서 파이프라인을 매일 늘려가는 생각들을 해본다. 블로그도 운영하고, 공모주 청약도 하면서 꾸준히 나만의 부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싶다.

이 글을 쓰고, 잠시 잠을 잘 텐데 오늘 이 글은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하나 더 쓸 계획이다.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블로그 운영자들이여, 비범한 재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함이 탁월함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오랫동안 한 번 글을 쌓아보자.

한 겨울밤의 하소연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나에게는 큰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그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_존 브라이든